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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포스코청암상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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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포스코청암상’수상자 선정
- 청암과학상에 김은준 KAIST 석좌교수
… 자폐증 원인 규명 등, 시냅스 단백질과 뇌질환의 관련성 연구 선도
- 청암교육상에 윤병훈 양업고등학교 초대교장
… 학교부적응, 학습부진으로 중도 탈락한 학생에게 차별화된 인성교육 제시
- 청암봉사상에 서영남 민들레국수집 대표
…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급식소 운영, 노숙인의 선순환 자활 모델 구축
- 3월 27일 시상식 예정… 수상부문별 상금 각 2억원
포스코가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설립한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5일 ‘2013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로 김은준 KAIST 생명과학과 석좌교수(청암과학상), 윤병훈 양업고등학교 초대교장(청암교육상), 서영남 민들레국수집 대표(청암봉사상)를 각각 선정, 발표했다.
청암과학상에 선정된 김은준(金恩俊, 49) 교수는 뇌과학 분야에서 최대 관심사인 신경세포의 시냅스(synapse: 신경세포를 서로 연결하는 부위) 생성 원리를 규명하고, 시냅스 단백질과 뇌신경 정신질환과의 관련성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세계적인 과학자이다.
김 교수는 ’05년 하버드대 연구원 시절 시냅스를 구성하는 특정 단백질 (PSD-95)을 최초로 발견해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에 발표하였고, 그 뒤로도 20여 개의 시냅스 단백질을 추가로 발견해 뇌 과학분야 권위자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뇌 정신 질환의 원인으로 시냅스에 주목하여 질환 연관성이 높은 시냅스 단백질을 집중 연구해 ’11년 세계 최초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가 뇌의 신경 시냅스인 단백질( GIT1)이 부족해 발생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12년에는 자폐증의 유전적 원인과 발병 원인을 규명해 약물 부작용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을 발견하는 등, 뇌 질환 발병 원리 이해와 향후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전기를 마련한 바 있다.
김 교수는 네이처, 네이처 메디신, 네이처 뉴로사이언스 등 세계적인 학술지에 지난 7년 동안 45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12년 기초과학연구원 시냅스 뇌질환 연구단장으로 선임되는 등 향후 연구성과도 기대 되고있다.
민경찬(연세대 교수) 청암과학상 선정위원장은 “김은준 교수는 시냅스 생성 원리를 규명하고, 시냅스 단백질과 뇌신경 정신질환과의 관련성 연구를 선도하는 뇌 과학 분야의 선두 주자로 한국 과학계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에 크게 공헌했다”고 평가했다.
청암교육상에 선정된 윤병훈(尹秉勳, 63) 양업고등학교 초대교장은 학교 부적응, 학습부진으로 중도 탈락한 학생들을 위해 ’97년 대안학교인 양업고등학교를 설립했다. 설립 후 15년간 학교를 운영하며 주입식, 강압식이 아닌 ‘사랑과 배려, 소통과 기다림, 자율과 책임’의 차별화된 인성교육과 학생들이 스스로 깨달아 자율적으로 규칙을 정해 실천하는 상호신뢰의 학교를 이룩한 인성교육자이다.
윤 초대교장은 책도, 교실도 싫어하는 학생들에게 유일한 즐거움이었던 담배를 뺏지 않고 오히려 컨테이너 박스로 목록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