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포스코비전장학생 인터뷰] LOVE Your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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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갑습니다. 먼저 자기소개를 간단히 부탁드릴께요.

안녕하세요. 저는 포스코비전장학생 14기 건국대학교 행정학과 김정현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 올 한해도 저물어 가고 있는데 2020년은 어떤 한 해였나요?

우선 성적이 잘 나와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한 해였어요. 대학생이 되면서 더욱 공부를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어요. 대학 생활의 여러 장점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 강의 시간표를 직접 짤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탐구하고 싶은 분야의 강의를 선택해 들으니 집중도 잘 되고 재미가 있더라고요! 저는 교수님께 질문하고 학우들과 의견을 나누면서 대학 수업에 참여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올해 초 학점 4.0만 넘겨보자는 다짐을 했었는데 초과 달성해서 매우 보람찼습니다! 단순히 학기를 흘려보내지 않고 계획을 세우니 효율적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3. 서울지역 비전장학생 모임 운영진이신데 앞으로 기획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다면?

현재 코로나19가 확산세를 유지하고 있어 아무래도 친구들과 당분간 대면 만남은 어려울 것 같아 매우 아쉬워요. 아쉬운 대로 Zoom 같은 화상 미팅 프로그램을 이용해 <원데이 클래스>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또 코로나 블루로 답답한 마음을 해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무엇이 있을지 고민하고 있어요. 내년에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다함께 레크리에이션 활동도 하고 싶어요!

 

작년 겨울 포항 모임 때 조별 활동으로 하고 싶은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모은 적이 있었어요. 그 때 나온 아이디어가 해외봉사 가기, 함께 한강 피크닉 가기, 재단 인턴 활동하기 등이었어요. 그 중에서 비전 장학생 선후배 분들과 함께 봉사활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보았어요. 우리의 젊은 에너지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면 더 할 나위 없이 뿌듯할 것 같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더 나은 공동체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았으면 합니다.

 

4. 최근에 인기프로그램  ‘유퀴즈온더블럭’ 에 출연했는데, 출연한 계기와 소감을 말해주세요.

혹시 유튜브의 “혼자 무대를 휘어잡은 여고생의 BTS MIC DROP 커버”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현재 조회수 700만회를 기록 중인데, 영상 속 주인공이 바로 저에요! 평범한 일상에 어쩌다 이런 일이?! “어쩌다” 라는 주제와 잘 어울려서 프로그램 작가님이 저에게 연락을 주셨어요.

 

[관련영상]

 

촬영을 하면서도 믿기지 않았어요! 유느님이 저에게 질문을 하시고, 조세호님이 제 대답을 경청해주시는 것이 왠지 비현실적이었거든요. 정말 뵙고 싶었는데 젠틀하시고, 정장 핏이 좋으셔서 왠지 게임 아바타를 보는 기분이 들었어요.저의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줄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 것에 정말 기뻤어요. 요즘 보통 20대들이 하는 고민들로 머리가 복잡했는데, 프로그램에 나가서 즐겁게 수다를 떠니 오히려 요즘은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고요.

 

[관련영상] 

 

5. 자신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방송을 보시고 주변에서 연예인도 아닌데 어떻게 빼는 모습도 없이 춤을 추고, 이야기를 그렇게 잘하냐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어요. 당당한 모습을 긍정적으로 봐주신 것 같아 감사했어요. 저는 제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자존감이 충분하다보니 조금은 엉뚱하고 높게 보이는 목표를 설정하기도 합니다. 내가 원하고 즐거운 일이라면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 과정에서 주변의 지지가 큰 힘이 됩니다. 하지만 저와 가장 가까운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이라고 생각해요. 스스로를 응원하고 믿을 때 가장 추진력이 커지더라고요. 남들에게 뒤쳐질까 고민하지 말고 자신의 속도로 주체적으로 사는 것이 저의 좌우명입니다.

 

6. 2021년 예비 비전장학생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벌써 비전 장학생 후배님들을 뽑는 시기가 다가온 건가요? 포스코비전장학생이 되기 위해 긴장하며 면접을 봤던 게 엊그제 일처럼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우선 성인이나 대학생이 되면 하고 싶었던 것들을 찬찬히 정리하면서,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꾸릴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해요. 저는 포스코청암재단의 경제적 지원 덕분에 대학 생활을 시간적으로 여유롭게 보내고 있습니다. 다른 걱정 없이 원하는 공부와 활동을 마음껏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즐겁습니다. 예비 장학생 후배님들을 빨리 뵙고 싶네요!